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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옥 ㈜제놀루션 대표,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 기금 3억원 기부

중앙일보

입력

분자 진단 및 RNAi(리보핵산간섭) 분야 연구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사학 74)가 고려대 인문사회관 건립 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7월 27일(화)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본관에서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 고려대학교 인문사회관 기금 기부식’을 열었다.

고려대 인문사회관은 문과대학과 정경대학 구성원이 이용할 교육·연구시설로 이전에 홍보관 건물이 있던 자리에 지어질 예정이다.

그동안 문과대학과 정경대학은 규모에 비해 강의실과 연구실, 학생 자치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문사회관이 건립되면 최첨단 강의실과 세미나실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인문학과 사회과학 학문의 경계를 넘어 함께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개방형 교육·연구 플랫폼이 마련될 예정이다.

인문사회관 건립은 단순히 건물을 신축하는 것만이 아니라 달라진 교육·연구 패러다임을 반영하여 공간의 혁신과 최적화를 추구한다.

김기옥 대표는 이같은 필요와 취지에 공감하여 인문사회관 건립 기금을 쾌척했다.

기부식에서 김기옥 대표는 “백년대계에 걸맞은 건축물이 세워진다면 훌륭한 문화유산이 될 것이다. 자유롭게 토론하고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인문사회관이 하루빨리 건립되어 후배들이 사람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국가 의식을 갖춘 지식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인문사회관은 인문사회계 캠퍼스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화룡점정 건축물이다. 정경대학과 문과대학에서 오랜 세월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만큼 적극적으로 모금을 펼칠 것이다. 인문사회관 건립에 큰 힘을 실어주신 김기옥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2021년 하반기부터 인문사회관 건립 모금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후원자들에게 도너스 월(Donor's Wall)과 책걸상, 강의실 등에 명명하는 예우를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10만 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 성명을 인문사회관 도너스 월 벽돌에 남길 예정이다.

한편, 김기옥 대표가 설립한 ㈜제놀루션은 코로나19 검사에 활용되는 핵산추출 장비 및 추출 키트를 개발하여, 전 세계 연구소와 검사 기관 등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이슈화가 되고 있는 환경 및 먹거리문제 해결에 이바지 하고자 RNA기반 친환경 농약개발 및 고부가가치 작물 생산 기술 개발을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0년 7월 코스닥에 상장됐고 글로벌 생명 과학 그룹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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