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로봇 활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도입단순 반복 작업 줄이고 생산성 강화

중앙일보

입력 2021.07.2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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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는 RPA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일명 ‘알파(alpa)’라고 불리는 로봇 사원들은 ‘알파룸’에서 24시간 일하며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한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는 RPA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일명 ‘알파(alpa)’라고 불리는 로봇 사원들은 ‘알파룸’에서 24시간 일하며 단순 반복 업무를 처리한다.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다양한 업무 영역에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 활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241개 업무에 RPA를 적용해 운영 중이다. 2018년 5월 RPA 조직을 신설한 후 3년 만에 적용 업무가 13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카드

대표적으로 신규 가맹점 등록 사전검증 업무에 RPA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접수되는 신규 가맹점 신청 건의 기존 등록 여부 확인, 계좌 검증, 업종 등록 등 과거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하고 입력하던 단순 반복적인 검증 작업을 대체했다. 또 휴일 동안 사내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홈페이지 관리 및 온라인결제 모니터링 등 휴일 시스템 점검 업무에도 적용해 출근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효율을 덜어냈다. 영업 관련 문서를 내부 시스템에 업로드하는 업무도 자동화해 별도 문서 등록 없이 태블릿을 통해 어디서든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전사 주요 실적 관련 일일 보고서 작성, 자동이체 검증 업무 등도 RPA 수행으로 자동화했다.

이처럼 단기간에 RPA 확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RPA 도입 초기부터 기획·개발·운영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애자일(agile) 조직으로 출범해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현업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더 원활히 하기 위해 임직원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RPA 게시판’을 사내 홈페이지에 신설해 RPA 개발 사례 및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보다 쉽게 RPA 업무를 신청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현재 RPA 적용으로 연간 6만 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도입 초기였던 2018년 하반기 약 1만2000여 시간보다 5배가량 증가했다.

롯데카드는 앞으로도 RPA 고도화를 통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는 한편 보다 다양한 업무에 적용해 업무 만족도와 생산성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심사·정산·채권 관련 업무 등 주요 업무 증가로 서버를 이중화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컨틴전시 플랜(contingency plan)도 수립해 운영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는 각종 시스템 간 연계 업무에도 자동화 영역을 넓혀 부서 간 협업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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