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올 상반기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수 1위온·오프 고객관리 체계 구분해 맞춤 서비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해 상반기에 1조8476억원 늘었다. 시장 전체 증가금액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1위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수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올해 상반기에만 1조8476억원이 늘었다. 이는 시장 전체 증가금액 8조465억원의 23%에 해당한다.

미래에셋증권

특히 개인형연금인 DC와 IRP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DC는 8529억원 증가, IRP는 1조1194억원 증가하며 상반기 DC·IRP 합산 적립금이 2조원 가까이 늘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발표된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사업자 1년 공시수익률에서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DC·IRP 수익률 모두 1위를 차지했다. DC 연 11.39%, IRP 연 10.61%의 수익률로, 두 제도 모두 10%를 상회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5분기 연속 DC·IRP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투자를 통한 연금자산 관리→ 우수한 수익률 달성→ 고객유치 및 적립금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온·오프 고객관리 체계를 보다 명확히 구분하고, 고객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고객 스스로 적립금을 직접 관리하는 다이렉트 IRP는 수수료 ‘제로(0)’를 통해 비용 부담은 없애면서 ‘연금자산관리센터’의 비대면(유선)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자산관리 컨설팅과 연금 제도 및 세제와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심층적인 컨설팅을 희망하는 고객은 영업점 직원을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자산관리를 받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전 영업직원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연금 컨설팅 역량 함양을 위해 매년 연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기영 연금솔루션본부장은 “갈수록 스마트해지는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차별화된 컨설팅과 수준 높은 연금 콘텐트 제공 등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진정한 가치 실현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연금상품을 공급하고, 이를 통해 장기 수익률을 높임으로써 연금의 투자문화 확산과 국민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