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도쿄올림픽 8강전 상대는 멕시코로 정해졌다. 기대를 모았던 한·일전은 불발됐다. 대진이 엇갈려 축구 한일전은 결승전 혹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가능하다.
한국은 28일 B조 최종전에서 온두라스를 6-0으로 크게 이기고 일찌감치 조 1위를 결정지었다.
한국-온두라스전이 끝난 후 열린 A조 마지막 경기에서는 일본이 프랑스를 4-0으로 꺾고, 멕시코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3-0으로 제압하며 나란히 조 1, 2위가 됐다.
한국은 23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에서 지금까지 7번 멕시코와 대결해 3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 31일 오후 8시 멕시코와 8강전을 치른다. 멕시코를 누를 경우, 준결승에서는 브라질-이집트전 승자와 격돌한다.
일본은 8강에서 뉴질랜드와 대결한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0-1로 패한 바 있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스페인과 코트디부아르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