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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김우진, 개인전 16강행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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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남자 양궁 김우진(29·청주시청)이 개인전 16강에 안착했다.

김우진은 28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64강전에서 마트야스 라츨로 발로그(헝가리)를 세트 포인트 6-0으로 눌렀다.

5년 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32강에서 탈락했던 김우진은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3세트 내내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는 완승을 거뒀다.

김우진은 이어 열린 32강에선 피에르 플리옹(프랑스)을 만났다. 김우진은 1세트 첫 발 10점을 쐈으나 두 번째 발에선 8점을 쏘고 말았다. 하지만 플리옹이 9-9-8점을 기록하면서 한 점 차로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에선 27-29로 패했다.

3세트에서 김우진은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10점 한 발을 포함해 28점을 올렸다. 플리옹은 9-9-9. 플리옹의 두 번째 발이 10점 언저리에 꽂혔지만 9점으로 인정되면서 김우진이 이겼다. 김우진은 기세를 이어 엑스텐(정중앙)에만 두 발을 맞춰 29-27로 4세트를 따내며 세트 포인트 6-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우진은 31일 오전 9시 56분 열리는 16강전에서 카이룰 아누아르 무하마드(말레이시아)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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