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태풍 속으로'…미친 파도 뚫고 '서핑'도 첫 금

중앙일보

입력 2021.07.28 18:17

업데이트 2021.07.28 18:21

남자 서핑 금메달을 딴 이탈로 페레이라가 거친 파도를 뚫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핑은 태풍 네파탁 영향으로 결승전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 [로이터=연합뉴스]

남자 서핑 금메달을 딴 이탈로 페레이라가 거친 파도를 뚫고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핑은 태풍 네파탁 영향으로 결승전 날짜를 하루 앞당겼다. [로이터=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이 제 8호 태풍 네파탁 영향권에 들어갔다. 해양 스포츠 종목들이 잇따라 영향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서핑은 직격탄을 맞았다.

태풍 영향으로 결승전 하루 당겨
페레이라 올림픽 사상 첫 서핑 금

이번 태풍으로 결승전 날짜를 바꿨다. 원래는 28일이었는데,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를 고려해 27일로 하루 당겼다.

거친 파도에 휩쓸린 서핑 남자 금메달리스트 페레이라. [AP=연합뉴스]

거친 파도에 휩쓸린 서핑 남자 금메달리스트 페레이라. [AP=연합뉴스]

서핑은 도쿄에서 동쪽에 위치한 쓰리바사키 서핑 비치에서 열렸다. 서핑엔 롱보드(2.7m)와 쇼트 보드(1.8m)로 구분되는데, 도쿄에선 쇼트 보드 종목만 치렀다.

서핑 예선은 남녀 선수 20명씩 출전해 30분 동안 최대 25번 파도를 탄 뒤, 가장 높은 점수 2개를 결과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심판 5명이 채점을 맡는다. 예선 이후부턴 2명씩 대결해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을 가렸다.

금메달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페레이라. [로이터=연합뉴스]

금메달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페레이라. [로이터=연합뉴스]

쇼트는 파도가 일정하게 치는 것이 적당한데, 올림픽 참가자들은 거친 파도를 뚫고 서핑을 해야 했다. 브라질 이탈로 페레이라가 서핑 남자 역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여자부는 미국의 카리사 무어가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5개 종목을 새로 도입했다. 서핑, 스포츠클라이밍, 야구-소프트볼, 스케이트보드, 가라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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