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Live

변이 유행 26개국 유학생, '전국민 70% 접종'때까지 입국자제 유도

중앙일보

입력 2021.07.28 11:43

업데이트 2021.07.28 13:35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한산한 공항 모습. 사진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다. 뉴스1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 이후 한산한 공항 모습. 사진은 2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다. 뉴스1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 국가 유학생들의 입국을 9월 말까지 제한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8일 '2021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방안'에서 "델타 바이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26개 유행국 유학생이 전 국민 70% 백신 1차 접종 완료 이후 입국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유행국 학생들은 본인의 국가에서 머무르며 우리 대학의 원격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사 편의를 제공해 나중에 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26개국은 남아공·말라위·보츠와나·모잠비크·에스와티니·짐바브웨·방글라데시·브라질·수리남·파라과이·칠레·우루과이·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우즈베키스탄·베트남·네팔·러시아·레바논 ·말레이시아·아이티·앙골라·쿠웨이트·트리니다드토바고다.

다만 학사일정으로 불가피하게 입국하는 경우에는 입국 단계별 보호 관리에 더해 학교 밖 임시 생활시설이나 학교 내 동선이 분리된 기숙사에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또 1일 2회 이상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되 보건소 이동 시에도 다른 나라 학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포함해 외국인 유학생을 어떻게 보호하고 관리하는지를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다.

지난 1학기(1~6월)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3만4000여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학기의 18% 수준에 그쳤다. 이 중 확진자(국내감염 제외)는 255명으로 공항 검역(33명)보다는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222명)에 확진된 학생이 대부분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지만 2학기에는 대학의 학사운영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