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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5억원 기부…탄자니아 빈곤 지역에 학교 건립

중앙일보

입력

2019년 탄자니아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방문한 조인성. [밀알복지재단 제공]

2019년 탄자니아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방문한 조인성. [밀알복지재단 제공]

배우 조인성(40)이 고액의 후원금을 기부한 사실이 공개됐다. 밀알복지재단은 28일 조인성이 과거 기부한 후원금 5억원으로 2018년 탄자니아 빈곤 지역 싱기다(Singida)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완공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의 후원금 덕에 이 지역에 학교가 생기면서 현재는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351명의 학생이 교육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기다 뉴비전스쿨 전경. [밀알복지재단 제공]

싱기다 뉴비전스쿨 전경. [밀알복지재단 제공]

조인성은 지난 2019년 해당 학교에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테르미날리아 나무 묘목을 운동장에 심기도 했다.

조인성은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며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 관계자는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고 저마다의 반짝이는 꿈을 그려가고 있다"며 "학교 건립을 넘어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선물해주신 조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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