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Live

모더나, 이달 196만회분 지연…다음주 130~140만분 공급된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8 10:52

50대 국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프리랜서 김성태

50대 국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프리랜서 김성태

모더나 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이 지연된 가운데 정부ㆍ여당이 다음 주 130만~140만 회분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8월 예정됐던 물량은 예정대로 들어와 백신 접종 계획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도 강조했다.

28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최한 김부겸 국무총리는 “최근 불거진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어젯밤 정부가 모더나 측과 고위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며 “다소 차질이 있었던 백신 공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8월 접종계획은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송영길 “196만회분 지연…다음주 130~140만회 온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더나 백신의 구체적인 물량을 언급했다. 송 대표는 “원래 (모더나로부터) 오는 25일 75만 도스, 31일 121만 도스 등 196만 도스를 받기로 한 게 연기가 된 것”이라며 “어제 권덕철 복지부 장관이 모더나 존 로퍼 부회장, 생산 책임자와 긴급히 회의를 해 다음 주에 130~140만 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이야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8월에 850만 도스는 예정대로 들어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달 백신 도입이 지연된 것과 관련해선 “모더나는 원액을 스위스 론자(Lonza)라는 회사에서 생산하고 병입은 스페인의 로비(Rovi)라는 회사가 해서 국내에 들어오고 있는데 생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더나는 기술력은 뛰어나지만 벤처 기업이다 보니까 생사 시설, 유통망 부족으로 다 위탁 생산 중심이다. 공급의 안정성이 화이자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진다”고 말했다.

앞서 모더나 사는 27일(현지시간) 이메일 성명을 통해 미국 밖의 백신 생산 파트너들의 실험실 테스트 작업에 문제가 생겨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콜린 허시 모더나 대변인은 이러한 문제가 현재 해결된 상태지만, 향후 2∼4주 동안 미국 외의 백신 배송에서 "단기적인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방역당국은 다음주 예정됐던 55~59세 접종자의 경우 지역에 상관없이 모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계획을 수정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