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윤석열” 지지 선언 신평 “尹, 국민의힘 입당 고심 거듭해”

중앙일보

입력 2021.07.28 06:36

업데이트 2021.07.28 11:22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신평(사)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페이스북에 최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지지 선언에 나섰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역임한 신평(사)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이 페이스북에 최근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공개하며 지지 선언에 나섰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캠프에서 공익제보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신평 변호사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독대를 한 뒤 지지를 선언한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신 변호사는 26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내에서 윤 전 총장의 입당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는 상황을 설명하며 “윤 전 총장이 ‘하루빨리 입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는 주변의 말에 국민의힘 입당 문제를 고심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지난 20일 대구에 들러 수성못에 갔을 때 만난 1960년 4·19 혁명 도화선이었던 2·28 의거 동지회 멤버 한 분이 ‘국힘당그 놈들은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으니 바로 들어가면 안 된다’고 일러주던 말이 귓가를 맴돈다고 하더라”고도 전했다.

이에 신 변호사는 “저는 ‘국힘당에 대해 적지 않은 국민이 부정적 시선을 걷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최재형 원장이 먼저 들어갔다. 최 원장은 결코 사심을 가진 분이 아니고 국힘당을 많이 변화시키지 않겠느냐. 그런 변화의 모습을 확인하며 들어가도 되지 않겠느냐’라는 조언을 했다”면서 “여러 사람의 조언을 참작해 윤 전 총장이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물론 윤 전 총장이 단순히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고, 갈갈이 찢긴 이 나라를 수습해 새로운 시대를 여는 ‘통합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 그를 위한 방안들을 건의했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신 변호사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을 만난 사실을 언급하면서 “저는 윤석열 후보가 내년 새로운 대통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했다.

신 변호사는 “(윤 전 총장과) 전화상으로 몇 번 이야기를 나누고는 했지만 처음 만났다”며 “한 시간 반이 넘는 긴 시간 둘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회동사실을 전했다.

이어 “집에 와서 소감을 묻는 아내에게 딱 한 마디, ‘역시 윤석열이야!’라고 했다”며 그에게 마음을 뺏겼다고 고백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은 뜻이 큰 사람이고 마음의 그릇은 더할 나위 없이 크다”며 “아직은 서툴고 소홀한 점이 눈에 띌 것이지만 그 결함들을 빠른 시일 내에 메워 가리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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