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높은 완성도와 최첨단 사양 무장,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흥행질주'

중앙일보

입력 2021.07.2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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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급 차체 크기,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기아 K8. 한층 세련된 주행 감각도 K8의 매력이다(왼쪽 사진). 신규 엠블럼 적용과 편의사양이 추가된 2022 K5. [사진 기아]

대형급 차체 크기,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기아 K8. 한층 세련된 주행 감각도 K8의 매력이다(왼쪽 사진). 신규 엠블럼 적용과 편의사양이 추가된 2022 K5. [사진 기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21년 1~6월 누적 판매량이 14만 7757대로 전년보다 1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차 등록 대수는 2017년 기준 23만 3088대였지만 2018년 26만 705대로 늘었고 다시 2020년에 이르러 27만 4859대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무관하게 수입차 판매가 더욱 활기를 보이고 있어 올해 역대급 판매 신기록을 작성할 가능성도 크다.

기아 K8·K5
K8, 현대 그랜저의 자리마저 위협
6월 말까지 누적 계약 4만 6855대
K5는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로 눈길

수입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자 자동차 브랜드 활용 제품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브랜드 활용 제품은 판매에 따른 매출 확보와 해당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홍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순히 차량 구매를 넘어 브랜드를 소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A&C(액세서리 및 컬렉션)가 대표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단순히 트렌드를 쫓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아이템들을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소비자들 니즈에 맞춰 매년 A&C 아이템을 보강 및 정비하고 있다. ‘shop in shop’ 체제에 전담 인력을 통한 고객 응대를 도입하는 등 별도의 사업 부문으로 키워가는 중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셔츠를 비롯한 각종 의류부터 선글라스, 골프 파우치, 향수, 머그컵, 피크닉 매트, 시계, 우산, 모형 자동차, 골프백, 키링, 차량용 액세서리도 판매 중이며 심지어 어린이용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까지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A&C 부문은 총 41개의 샵을 통해 4000여 개의 액세서리, 1000여 개의 컬렉션을 제공하고 있다. 액세서리의 경우 2020년 한 해 매출이 2014년 대비 334% 증가했고, 컬렉션도 443% 늘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차량 도어를 열었을 때 바닥에 메르세데스-벤츠의 로고를 비춰주는 로고 빔 프로젝터가 월 500여 개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대형급 차체 크기,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기아 K8. 한층 세련된 주행 감각도 K8의 매력이다(왼쪽 사진). 신규 엠블럼 적용과 편의사양이 추가된 2022 K5. [사진 기아]

대형급 차체 크기, 각종 편의 및 안전장비를 갖춘 기아 K8. 한층 세련된 주행 감각도 K8의 매력이다(왼쪽 사진). 신규 엠블럼 적용과 편의사양이 추가된 2022 K5. [사진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컬렉션 아이템 중 글로벌 골프용품 전문 업체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골프 웨어 용품 및 봄·여름 의류 및 가을·겨울 의류 등 연간 2회씩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테일러메이드 콜라보 골프백, 골프 파우치, 골프 모자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00여 가지 제품이 있으며, 테일러메이드와 콜라보한 휠 보스턴백은 지난 1년간 800여 개가 팔렸고 파우치 제품 또한 연간 1000여 개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러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추어 앞으로도 타 브랜드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특히 한국 시장만을 위한 제품 또한 다양하게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하고 메르세데스-벤츠의 컬렉션 웹사이트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 유모차 브랜드 하탄(Hatan)과 협업해 프리미엄 유모차를 이달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유모차 제품은 전체 생산 과정과 내구성 및 소재를 평가하는 독일 기술검사협회(TÜV Thuringia) 검사를 거쳐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개발 과정부터 부모와 아기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협업 제품의 경우 벤츠 디자인팀이 직접 참여했다. 차에 적용되는 인체공학 설계와 검증된 소재에 벤츠 특유의 디자인 감성까지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수입차 시장에서 정품 액세서리 및 컬렉션 비즈니스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소비자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한 층 앞선 비즈니스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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