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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천재' 안세영, 24분 만에 승리...16강 진출

중앙일보

입력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에 올랐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자단식 16강전에 올랐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셔틀콕 천재' 안세영(19)이 16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7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터 여자단식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 도르카스 아조크 아데소칸에 2-0(21-3. 21-6)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각 조 1위가 자격을 얻는 1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안세영은 1세트를 10분 만에 끝냈다. 3점 밖에 내주지 않았다. 세계랭킹 89위인 아데소칸은 8위 안세영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2세트도 6점만 내주며 14분 만에 끝냈다.

여자단식 흐름이 예상대로 전개되고 있다. 안세영은 D조 1위와 8강 진출을 두고 격돌한다. D조는 세계랭킹 13위 옹밤룽팜(태국)가 예상대로 1위에 올랐다. 이 승부도 안세영의 우위가 점쳐진다. 8강 상대는 A조 1위가 확실한 세계랭킹 2위 천위페이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1번 시드를 받은 선수다. 이 일전을 위해 체력 안배가 필요한 상황. 안세영이 조별예선을 무난히 마쳤다.

한편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이소영-공희용 조는 앞서 열린 D조 예선 3차전에서 중국 첸칭천-지아위판 조에 1-2(21-19, 16-21, 14-21)로 역전패 당했지만, 예선전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남자복식에 나선 최솔규-서승재 조는 세계랭킹 2위 모하메드 아산-헨드라 세티아완(인도네시아) 조에 1-2(12-21, 21-19, 18-21)로 패했다. 조별리그 전적은 1승2패. 1승1패였던 말레이시아 아론 치아-소우 이익조가 금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캐나다 조와의 승부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최솔규-서승재 조의 탈락도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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