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xx'···금메달 딴 기쁨에 욕 튀어 나왔다, 빵 터진 호주선수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5:51

업데이트 2021.07.27 19:04

도쿄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호주 수영선수 케일리 맥커운이 27일 단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호주 수영선수 케일리 맥커운이 27일 단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호주 수영 선수가 인터뷰 중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순간적으로 욕을 했다가 놀라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27일 AFP통신 등은 호주 수영선수 케일리 맥커운이 여자 배영 100m에서 57.47초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낸 뒤 이뤄진 인터뷰 상황을 보도했다.

케일리 맥커운은 지난해 병환을 앓던 아버지를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다. 맥커운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한 문신을 자신의 발에 새겼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그는 경기 직후 호주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F-word’ 욕설을 섞어 말했다가 당황하며 손으로 입을 가렸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맥커운과 리포터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맥커운은 고인이 된 아버지를 향해 “당신이 자랑스러워 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랑스럽게 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맥커운의 어머니는 “TV에서 욕하다니, 호주로 돌아오면 한마디 하겠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맥커운은 “혼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맥커운은 여자 배영 200m에서도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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