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남매 인교돈-이다빈 나란히 4강 진출…'노골드' 수모 깬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5:40

업데이트 2021.07.27 15:51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한 인교돈. 그는 노골드 위기에 빠진 한국 태권도의 희망이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한 인교돈. 그는 노골드 위기에 빠진 한국 태권도의 희망이다. [연합뉴스]

태권도 남매 인교돈(29)과 이다빈(25)이 나란히 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한국 태권도 첫 금 도전
남 80㎏ 이상급 인교돈
여 67㎏ 이상급 이다빈

인교돈은 27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 이상급 8강에서 카자흐스탄 루슬란 자파로프에 10-2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인교돈은 2라운드까지 자파로프와 2-2로 팽팽한 탐색전을 벌였다. '3라운드 승부사'답게 3라운드에 주먹과 발차기 공격을 섞어 8점을 몰아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앞서 열린 여자 67㎏ 이상급에서 이다빈도 4강에 올랐다. 8강전에서 캐서린 로드리게스 페게로(도미니카공화국)에 23-14 승리를 거뒀다. 인교돈과 이다빈은 나란히 한국 태권도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도쿄올림픽 태권도 종목은 이날 남녀 두 체급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금메달 유력 후보 장준은 동메달, 이대훈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대회 이래로 노골드에 그친 적이 한 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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