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해체, 강제 철거 아닌 '자진 이전'

이 시각

[이 시각]광화문 세월호 기억공간 해체, 강제 철거 아닌 '자진 이전'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3:29

세월호 유가족들이 27일 광화문광장에 있는 현 '세월호 기억공간'(기억공간)을 해체하고 전시물과 기록물들을 임시로 서울시의회로 이전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협의회)는 이날 기억공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는 광화문 재구조화 공사가 끝난 뒤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민주주의 역사를 이 광장에 담을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자”고 밝혔다.

유족들은 이날 기억공간 내에 있는 물품을 직접 정리해 서울시의회 1층 전시관으로 옮겼다. 임시 이전을 앞두고 기억공간을 찾은 유가족들은 묵념하며 애도하고, 사진과 기록물 등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자진 철거는 기억공간 내에 있는 희생자들의 사진과 작품들은 유족들이 직접 공들여 만들었기에 서울시 측의 강제 ‘철거’가 아니라 공사 협조를 위해 자진해서 이전하겠다는 취지라고 협의회는 밝혔다.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2학년 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기억공간은 건축사, 시공사, 시민들 모두 정성을 모아 함께 만든 건물이고 작품이기 때문에 무단으로 부수고 폐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가족들과 이 기억공간을 직접 시공했던 시공사가 정성스럽게 해체한 뒤 안산 가족협의회로 가져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세월호 조형물을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세월호 조형물을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김종기 운영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27일 서울 광화문광장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록물 이전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유가족들이 기록물 이전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내 기록물 이전을 위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내 기록물 이전을 위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사진이 놓여 있던 선반이 기록물 이전 작업으로 비어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사진이 놓여 있던 선반이 기록물 이전 작업으로 비어 있다. 김성룡 기자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물품들을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는 협의회 관계자들. 김성룡 기자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물품들을 옮기기 위해 준비하고 는 협의회 관계자들. 김성룡 기자

한 협의회 관계자가 세월호 기억공간 이전에 앞서 희생자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한 협의회 관계자가 세월호 기억공간 이전에 앞서 희생자 사진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대형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을 옮기고 있는 협의회 관계자. 김성룡 기자

대형 세월호 참사 추모 리본을 옮기고 있는 협의회 관계자.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내 물품을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 내 물품을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가져온 기록물 등을 서울시의회로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협의회 관계자들이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가져온 기록물 등을 서울시의회로 옮기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시의회 로비로 이전한 세월호 기억공간 기록물들. 김성룡 기자

서울시의회 로비로 이전한 세월호 기억공간 기록물들. 김성룡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