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북 직통연락선 오전10시 전면 복원…차단 13개월만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1:01

업데이트 2021.07.27 12:24

남과 북을 잇는 직통 연락선이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면 복원됐다. 지난해 6월9일 북쪽의 일방적인 단절 조처로 남북을 잇는 통신연락선이 전면 단절된 지 13개월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되었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면서 “개시 통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게 된 경위에 대해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유엔총회에서 '연내 종전선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2018년 9월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의 북한 초소 모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유엔총회에서 '연내 종전선언'이 가능하다고 밝혔던 2018년 9월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의 북한 초소 모습. 연합뉴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간에 하루 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했다”면서 “이번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북한은 대북전단(삐라) 살포를 문제 삼아 지난해 6월 9일 일방적으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차단했다. 이어 같은 달 16일에는 연락사무소를 폭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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