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軍통신선 복원, 오늘 발표…文·김정은 친서교환 결과"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10:18

업데이트 2021.07.27 10:34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 NK뉴스 채드오캐롤 국장이 27일 “오늘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통신선 복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지난해 6월 9일 오전, 남북 간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사진은 2013년 9월 6일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북측과 시험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이 청와대 핫라인을 포함해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힌 지난해 6월 9일 오전, 남북 간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 통화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사진은 2013년 9월 6일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활용해 북측과 시험통화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이날 오전 8시 47분 개인 트위터에 “이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친서 교환의 결과”라며 이처럼 적었다. 또 “몇 주 전, 성 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6월 19~23일)을 앞두고 중요한 진전(major progress)이 있었으며, 고위급 간 소통이 활발했던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외교가에서는 이날 중 외교안보와 관련한 정부의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돌았다. 청와대 안보실에서도 모종의 분주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북한은 앞서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해 지난해 6월 9일 낮 12시부터 남북 간 모든 통신선을 차단하고, 대남사업을 ‘대적(對敵)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대남사업부서 사업총화 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남조선 당국과 더 이상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또 “8일 회의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대남사업을 철저히 대적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청와대-국무위원회 간 핫라인을 포함해 당국 및 군 통신선(동ㆍ서해), 통신시험선 등이 대상이었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에 정부 당국자들은 “노 코멘트” “아는 바 없다”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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