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봉쇄 푼 영국 미스터리···5일 연속 확진자 줄었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7 00:06

업데이트 2021.07.27 10:15

24일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궁 공원에서 열린 축제. AFP=연합뉴스

24일 영국 런던 알렉산드라궁 공원에서 열린 축제. AFP=연합뉴스

지난 19일 록다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의사당 광장 앞에 모여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지난 19일 록다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의사당 광장 앞에 모여있는 모습. EPA=연합뉴스

19일 영업을 재개한 영국 런던의 한 클럽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19일 영업을 재개한 영국 런던의 한 클럽의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째 감소하고 있다.

지난 19일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의 규제를 풀고 음식점과 클럽도 영업을 재개한 터라 영국에서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일 2만9173명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처음으로 3만명 아래였다.

영국의 하루 확진자는 17일 5만5000명에 육박했으나 이후 증가세가 주춤하더니 20일(4만6558명) 이후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봉쇄하지 않고 이같은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두고 코로나19의 정점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방역 규제를 푼 것에 따른 영향이 미치지 않은 것이며, 당분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만만치 않다.

집단 면역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더 타임스는 확진자 그래프의 기울기를 분석하며 "다소 미스테리하다"고 최근의 추이를 평가했다.

초기에 바이러스가 퍼졌던 블랙번과 볼턴 지역은 지난 5월 집단 면역에 도달했다는 기대를 받았지만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등 여러가지 상황이 엇갈리며 진행되고 있다.

젊은 층의 백신 접종도 더 이뤄져야 한다. 18∼29세 중 3분의 1이 아직 1차 접종도 안 했다.

이스트 앵글리아 의대 폴 헌터 교수는 "확진자 감소는 좋은 소식이지만 다음 주말께 규제 완화 효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한 뒤 판단하겠다"며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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