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수십명 벌거벗고 "안녕"…英 충격의 누드크루즈 포착

중앙일보

입력 2021.07.26 20:22

업데이트 2021.07.27 00:08

24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쳐 간 한 유람선에는 벌거벗은 사람들이 목격됐다. 더선 캡처

24일(현지시간)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쳐 간 한 유람선에는 벌거벗은 사람들이 목격됐다. 더선 캡처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만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크루즈에서 자연(나체)주의자들의 ‘누드 파티’가 열려 논란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미러 등에 따르면 영국 남서부 엑스머스 하구를 지나쳐 간 한 유람선에는 벌거벗은 사람들이 대거 목격됐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들은 남성·여성 관계없이 나체로 선상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이를 목격한 존 우드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엑스머스 하구 인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크루즈에 탄 벌거벗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손을 흔들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식당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즐거운 반응을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탑승한 이들에 대한 (코로나 감염) 우려도 있었다”고 했다.

유람선에 탄 이들은 자연주의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년 영국의 ‘토르베이 선 클럽’에서 매해 개최하는 누드 크루즈를 즐기고 있었다. 클럽 측은 “벗은 몸이 다른 이들에게 경각심이나 괴로움을 유발한다면 범죄지만 갑판에서 벌거벗은 채 경치를 즐기고 파티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자연주의는 날씨만 허락한다면 해변이나 다른 여러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자연주의자들에게 이러한 연례행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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