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도 안창림, 男73㎏ 결승 진출 실패…동메달 결정전

중앙일보

입력 2021.07.26 18:25

업데이트 2021.07.26 18:41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26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4강 경기에서 패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Z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이 26일 일본 도쿄 지오다구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kg급 4강 경기에서 패했다.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Z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27·남양주시청)이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창림은 26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조지아)에 연장 접전 끝에 반칙패하면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안창림은 2분30여초의 공방전 끝에 두 선수 모두 지도를 한 개씩 주고 받고 골든스코어에 들어갔다. 골든스코어는 절반 이상의 포인트를 획득하거나 상대 선수가 지도 3개를 받을 때까지 싸워야 한다.

연장전에서 안창림은 두 번째 지도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다 연장 4분 37초 만에 3번째 지도를 허용하며 반칙패를 기록했다.

안창림은 처절하게 싸웠다. 정규시간 4분에 골든스코어에서 4분 37초를 더 뛰었다. 이미 32강과 16강, 8강에서 모두 연장 접전을 치른 터라 체력에 한계가 왔다. 안창림은 경기 막판 일어날 때 휘청거릴 정도로 모든 힘을 뺐다.

안창림은 일본 교토 출신의 재일교포다.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혔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용인대학교 3학년에 편입했고 2015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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