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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텼다"vs"김제덕 시끄러워"···韓양궁에 무릎꿇은 日반응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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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김제덕이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4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함성을 지르고 있다. 뉴스1

양궁 김제덕이 26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4강 일본과의 경기에서 함성을 지르고 있다. 뉴스1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6일 “남자 양궁 준결승에서 리오대회 금메달 한국에 석패”라는 제목과 함께 “일본은 준결승에서 한국과 결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을 딴 상대에게 슛오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5로 져 3~4위전으로 돌아섰다”며 “남자 단체로는 첫 메달 획득”이라고 전했다.

일본 네티즌은 양궁전 결과에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정말 아쉬웠다. 마지막 한 방이 조금 안쪽이었다면”(kum*****)이라는 패배를 아쉬워했다.

“끝나고 선수들끼리 인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세계 최강을 상대로 잘 싸웠다. 일본도 한국도 재밌는 시합을 보여줘 고맙다”(man*****)라며 양 팀의 멋진 승부와 스포츠맨십을 칭찬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26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4강전 한국-일본.   경기 중 김제덕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4강전 한국-일본. 경기 중 김제덕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을 여기까지 몰아붙인 것은 일본이 유일하니 져도 자랑스러워할 만하다”(sjy*****), “한국이 그렇게 강한가. 일본이 잘 벼텼다고생각한다” 라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는 “꽤 시끄러운 경기. 상대방을 윽박지르는, 기합이라기보다는 위협적인 느낌”(mas****), “10점을 내고 일본 선수를 향해 위협하듯 적대시하는 것 스포츠맨십에 반한다”라고 김제덕 선수의 포효를 부담스러워하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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