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 국적 버리지 않은 유도 안창림, 안다리로 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입력 2021.07.26 15:04

업데이트 2021.07.26 18:46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16강 경기에서 안창림이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1.7.26 도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J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16강 경기에서 안창림이 키크마틸로크 투라에프(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2021.7.26 도쿄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J

‘재일교포 3세’ 안창림(27·남양주시청)이 32강, 16강, 8강 모두 연장 승부 끝에 4강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랭킹 4위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8강전 토하르 부트불(이스라엘)과 경기에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했다.

안창림은 이날 오후에 열리는 결선 무대를 통해 메달 획득을 노린다.

연장전까지 돌입하는 힘든 경기였다.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안창림은 여러 차례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안창림은 접전 끝에 골든스코어 2분 26초에 시도한 안다리후리기 기술을 성공하며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안창림은 이날 앞서 열린 32강전과 16강전에서도 연장 접전을 펼쳤다.

도쿄올림픽은 안창림에게 의미 있는 무대다.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은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었던 2013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일본 유도의 차세대 에이스 재목감으로 꼽혔다.

일본 유도연맹은 안창림에게 귀화 요청을 했지만, 안창림은 한국 국적을 버리지 않고 2014년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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