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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90억 조회” ‘아기상어’ 이제 영화로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상어가족 애니메이션 [사진 스마트스터디]

상어가족 애니메이션 [사진 스마트스터디]

유튜브 누적 조회 수 90억 건을 넘은 인기 동요 '상어가족'(아기상어)이 영화로 나온다.

스마트스터디 '베이비샤크 빅쇼' 영화 제작 #세계 1위 키즈엔터 채널 니켈로디언과 제휴

상어가족을 만든 스마트스터디는 상어가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베이비샤크 빅 쇼(Baby Shark's Big Show!)'를 영화화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베이비샤크 빅 쇼는 지난 3월 스마트스터디가 세계 최대 규모의 키즈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니켈로디언과 손을 잡고 선보인 2차원(2D)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미국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공개한 애니메이션은 방영 첫날 2~5세 유·아동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영국·이탈리아·호주 등 전 세계에서 방영됐다.

세계적 흥행에 힘입어 두 회사는 애니메이션 시즌2를 제작하고 '베이비샤크 빅 쇼'를 영화로 제작하기로 했다. 흥행력을 입증한 TV 시리즈를 스크린으로 옮겨 원작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바닷속 세상을 탐험하는 아기상어의 기본 줄거리는 유지하면서 새로운 스토리를 더한다. 오케스트라·신시사이저 등 장르 음악도 추가된다.

TV 시리즈 시즌2도 제작한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30분가량의 에피소드 26편 분량으로 미국 시장에 먼저 공개된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키미코 글렌)',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루크 영블러드)' 등 인기 작품에서 활약한 배우들이 성우진으로 합류했다. 올 하반기 국내에서는 '베이비샤크 빅 쇼' 시즌1부터 만나볼 수 있다.

램지 나이토 니켈로디언 애니메이션 사장은 "'핑크퐁 아기상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스마트스터디와 협업을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니켈로디언이 쌓아온 경험과 스마트스터디의 '슈퍼 IP'를 결합한 콘텐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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