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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0명·경북 22명…줄지 않는 대구경북 확산세

중앙일보

입력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1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1

대구·경북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구는 이틀 연속 60명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고, 경북은 연일 20명대 확산세를 기록 중이다.

2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서구 한 교회 관련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양성이 확인돼 나와 누적 확진자 수 26명으로 늘었다.

4명은 중구 한 외국 식료품 가게와 관련 확진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과 동성로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7명, 6명 추가돼 누계 인원이 122명과 79명으로 증가했다. 달서구 상인동 한 동전노래방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잇따라 누계는 16명이 됐다.

기존에 발생한 소규모 집단감염도 n차 감염이 이어졌다. 달서구 소재 자동자 부품회사 2명, 달서구 한 PC방 1명, 골프 모임 2명,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2명 등이다.

18명은 부산·경산·구미·창원·대구 등지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5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 경북에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구미 7명, 포항 5명, 칠곡 3명, 경주·김천·의성 각 2명, 예천 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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