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사 성추행' 은폐의혹 부사관, 구속중 수감시설 극단선택

중앙일보

입력 2021.07.26 09:29

업데이트 2021.07.26 10:33

공군 마크.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공군 마크. 공군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공군 성추행 피해 여군 사망 사건에서 피해자에게 2차 가해, 보복 협박, 면담 강요 등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부사관이 국방부 영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군인권센터와 군 관계자 등은 26일 "A상사가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쯤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뒤 민간병원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A상사는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구속 수감돼있었다"며 "A상사의 사망은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소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관심도가 높은 사건에 연루·기소돼 면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였으나 대낮에 수감시설 내에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데는 국방부의 안일한 상황 인식이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는 8월 6일 1차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A상사가 사망함에 따라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을 규명하는 일에 큰 난항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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