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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강인 2골, 루마니아 4:0 대파…온두라스에 비겨도 8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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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자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5일 열린 루마니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으로 앞서자 환호하는 한국 선수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학범호가 8강 자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온두라스에게 지지만 않으면 준준결승에 올라간다.

이기면 최소 조 2위로 8강행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1위 유력 #지면 무조건 탈락, 비기면 진출

한국은 25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루마니아를 4-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뉴질랜드에 0-1로 패했던 한국은 1승 1패(승점 3점)을 기록했다. 첫 경기에서 온두라스를 1-0으로 이긴 루마니아 역시 1승 1패가 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온두라스가 뉴질랜드를 3-2로 이겼다. 이로써 B조 4팀이 모두 1승 1패(승점 3점)가 됐다. 골득실에서 앞선 한국은 중간순위 1위로 올라섰다.

루마니아를 네 골 차로 물리친 한국은 온두라스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8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골득실에서도 크게 앞서 있어 조 1위가 유력하다. 반대로 온두라스에 패하면 무조건 3위 이하로 밀려나 탈락한다.

온두라스와 비길 경우에도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다득점(조별예선 전경기) 순으로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4득점-1실점)은 골득실 +3, 온두라스(3득점-3실점)는 0이기 때문에 최소 2위는 확보한다. 만약 뉴질랜드-루마니아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엔 네 팀이 1승1무1패 동률이 되는데, 골득실에서 가장 앞서 1위까지 차지할 수 있다.

B조 1위가 되면 A조 2위와, B조 2위가 되면 A조 1위와 8강에서 대결한다. A조에선 일본이 멕시코를 2-1로 꺾고 1위를 유지했다. 프랑스와 멕시코가 1승 1패로 2위,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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