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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장 정의선, 도쿄서 여자양궁 9연패 순간 함께해

중앙일보

입력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찾아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찾아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양궁협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도쿄 양궁장에서 한국여자 단체전 9연패 순간을 함께했다.

정 회장은 25일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이 열린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을 찾았다. 정 회장이 관중석에서 양궁협회 관계자들과 응원했다.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이날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꺾고 우승했다. 세 선수는 서로 엄지를 대며 서로를 격려했다. 미국 출장을 마친 정 회장도 도쿄를 찾아 양궁대표팀을 응원했고, 금메달이 확정된 뒤 박수를 보내고 엄지를 치켜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아랫줄 오른쪽)이 관람석에 앉아있다. [연합뉴스]

25일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아랫줄 오른쪽)이 관람석에 앉아있다. [연합뉴스]

정 회장은 2005년 양궁협회장을 맡아 16년째 한국양궁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때부터 현대가와 한국양궁 인연이 시작됐다.

양궁협회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충북 진천 선수촌에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을 본뜬 ‘쌍둥이 세트’를 마련했다. 또 현대차와 협업해 기술지원에도 나섰다. 양궁협회는 2016년 리우올림픽 전 종목을 휩쓴 선수단에 포상금으로 무려 25억원을 지급했다. 양궁협회는 ‘가장 모범적인 스포츠협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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