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황선우, 박태환 넘었다…자유형 200m 1위로 준결승행

중앙일보

입력 2021.07.25 19:43

업데이트 2021.07.25 21:04

박태환의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운 황선우 [도쿄=올림픽공동취재단]

박태환의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운 황선우 [도쿄=올림픽공동취재단]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와 함께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해 깜짝 메달 획득 가능성을 더 키웠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3조 경기에서 1분 44초 6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마린 보이' 박태환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남긴 종전 한국 기록(1분 44초 80)을 11년 만에 0.18초 앞당겼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운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는 황선우 [도쿄=올림픽공동취재단]

박태환의 자유형 200m 한국 기록을 11년 만에 갈아치운 뒤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는 황선우 [도쿄=올림픽공동취재단]

황선우는 이와 함께 남자 자유형 200m 출전 선수 39명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가 결승까지 올라 3위 안에 입상하면, 한국 수영 선수로는 2012 런던올림픽의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품에 안게 된다.

무서운 상승세다. 황선우는 지난 5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 44초 96을 기록해 자신이 보유한 주니어 세계 기록을 6개월 만에 단축했다. 이어 2개월 만인 도쿄올림픽 첫 레이스에서 한국 기록과 주니어 세계 기록을 동시에 다시 쓰면서 파란을 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황선우가 출전하는 남자 자유형 200m 준결승은 26일 오전 10시 37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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