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확진자 100명 아래 떨어진 부산…유흥시설 집합금지 1주 연장

중앙일보

입력 2021.07.25 14:51

25일 부산에서 89명 확진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만에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1명, 25일 오전 88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됐다고 25일 오후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7801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선 이달 들어 하루 26~7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다 지난 20일 97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데 이어 21일 107명, 22일 116명, 23일 118명, 24일 110명 등 100명 이상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닷새 만에 100명대 아래로 확진자가 떨어진 셈이다.

이날 추가 확진된 89명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6명, 접촉자는 63명, 감염원 조사 중은 20명이다. 접촉자는 가족접촉자 25명, 지인 13명, 직장동료 7명, 다중이용시설인 목욕장 9명, 음식점 3명, 학원 2명, PC방 1명, 장례식장 1명, 교회 1명, 의료기관 1명 등이다.

PC방·목욕장 등에서 집단감염 지속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이날 부산진구 소재 PC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까지 지표환자 포함 방문자 4명, 가족 등 접촉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방문자 1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된 것. 보건당국은 이 PC방 관련 접촉자 86명을 조사 중이다.

동래구 목욕장에선 방문자 6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고, 4명(방문자 2명, 접촉자 2명)이 목욕장 관련자로 재분류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67명, 직원 1명, 접촉자 10명 등 78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7월 23일까지 이 목욕장에서 확인된 확진자 60명의 예방접종 이력을 조사한 결과 21명이 1회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1명 가운데 7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접종 완료자로, 2명은 돌파 감염이 확정됐고 5명은 돌파 감염 추정자로 분류됐다. 7명은 60대 1명, 70대 4명, 80대 2명이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 방역추진단장은 “확진자와 접촉 정도와 접촉 상황에 따라 예방접종 완료 후에도 감염될 수 있다”며 “예방접종을 완료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접종완료자 돌파감염 사례도 늘어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이날 동구 소재 목욕장에서 방문자 2명,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방문자 23명, 종사자 2명, 접촉자 5명 등 총 30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는 가족 1명과 n 차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학생 17명, 관련 접촉자 31명(경남 1 포함)으로 집계됐다.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는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는 모두 54명(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34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맞춰 유흥시설 5종과 노래연습장 등에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집합금지를 명령했다. 또 지난 2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올렸다.

하지만, 방역수칙을 강화했는데도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유흥시설 등 집합금지를 1주일 더 연장한다고 이날 밝혔다.

목욕장·실내체육시설 종사자 검사 받아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부산진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몰려 길게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송봉근 기자 20210725

부산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목욕장업과 실내체육시설 종사자에게 다음 달 2일까지 모두 진단검사를 받으라고 행정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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