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1살차…'무한도전' 출연 그 소녀, 탁구 노장과 붙는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5 14:13

업데이트 2021.07.25 15:40

‘탁구신동’신유빈(좌)과 ‘백전노장’ 니 시아렌(우)이 맞대결을 펼친다. 뉴시스

‘탁구신동’신유빈(좌)과 ‘백전노장’ 니 시아렌(우)이 맞대결을 펼친다. 뉴시스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탁구 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이 1963년생 세계탁구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출신과 맞붙는다.

2004년생 신유빈,58세 베테랑과 승부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인 신유빈(대한항공)은 2004년 7월 5일생이다. 2회전에서 만나는 니시아렌은 1963년 7월 4일생이다. 41살 차이다.

신유빈은 지난 24일 첫 올림픽 무대였던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첼시 에질(가이아나)을 4대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노장’ 니시아렌은 올림픽 경험이 풍부한 중국 출신의 ‘베테랑’이다. 1991년 룩셈부르크 국적을 취득해 2000호주 시드니, 2008중국 베이징, 2012영국 런던, 2016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모두 경험했다. 메이저 국제대회에 처음 입상한 해가 1983년이다. 그는 신유빈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만 58세의 니시아렌은 역대 올림픽에 출전한 여자 탁구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니시아렌은 당시 26세의 나이에 룩셈부르크에서 탁구 코치직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기량에 자신이 있었던 그는 선수 생활을 선택했고 현재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다.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올라온 니시아렌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어리다. 마음가짐에 따라 나이는 결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며 “나는 키가 작고(157㎝) 스핀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면 신유빈은 신예다. 2019년 역대 최연소(만 14세 11개월 16일)로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올림픽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신유빈은 국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구 신동으로 소개된 바 있다. 그는 2009년 SBS ‘스타킹’과 2014년 MBC ‘무한도전’에 각각 5세, 10세의 나이로 출연했다. 당시 신유빈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꿈”이라고 밝혀 많은 응원을 받았다.

탁구 신동 신유빈. 사진 SBS, MBC 캡처

탁구 신동 신유빈. 사진 SBS, MBC 캡처

만 14세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했고 이번에 한국 탁구 최연소 올림픽 출전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막내 에이스'이자 여자 탁구의 차세대 스타다.

‘신예’ 신유빈과 ‘백전노장’ 니시아렌의  ‘신구’ 맞대결은 25일 오후 3시 30분부터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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