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델타 변이’ 확산 우려…대구 69명, 경북 28명 확진

중앙일보

입력 2021.07.25 11:00

업데이트 2021.07.25 17:28

지난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1

지난 23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1

대구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범어동 헬스장 관련 확진자가 보름 만에 115명을 기록하는 등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5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9명 증가한 1만132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3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파악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집단감염 관련이다.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 11일 첫 발생 이후 2주 만에 100명을 훌쩍 넘긴 뒤에도 계속 확산해 현재 115명으로 늘었다.

서구 소재 한 교회 관련해서도 8명이 확진됐다. 또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두 곳의 주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 1명이 더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각각 73명과 36명이다.

달서구 소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됐다. 지난 20일 세 부부가 모임을 한 뒤 모두 확진된 이후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에서 집단 감염이 먼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또 PC방,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에서 28명의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5298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경주시 6명, 경산시 5명, 구미시·영천시 각 4명, 포항시 3명, 문경시·칠곡군 각 2명, 군위군·울진군 각 1명이다.

한편 대구와 경북도 9개 시·군은 오는 27일 0시부터 2주간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해 실시한다.

정부는 인구 10만명 이하 시·군은 지역 상황에 따라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경북지역 인구 10만명 이하 14개 시·군은 현행 1단계를 유지하되, 환자 발생 추이에 따라 시군별로 단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3단계를 실시하는 9개 시·군은 포항·경주·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경산·칠곡이며, 1단계를 유지하는 14개 시∙군은 상주·문경·군위·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예천·봉화·울진·울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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