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10m 공기권총 메달 좌절…"아쉽다, 많이 아쉽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4 14:44

업데이트 2021.07.24 15:00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행이 좌절된 진종오. [뉴스1]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결선행이 좌절된 진종오. [뉴스1]

도쿄올림픽 10m 공기권총 메달이 좌절 된 진종오(42·서울시청)는 “아쉽다. 많이 아쉽다”고 했다.

결선 진출 실패, 김모세 본선 통과

진종오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15위(576점, 평균 9.6점)를 기록,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60발(한발에 10점 만점)을 쏘는 본선에서 진종오는 1시리즈 10발에서 95점으로 주춤했다. 2시리즈에 96점을 기록했고, 3시리즈에 98점으로 살아났다. 그러나 4시리즈에는 93점에 그치며 10위권을 오르락내리락했다.

평소 뒷심이 강한 진종오는 6시리즈 초반 8발 연속 10점을 쏘며 9위까지 올라섰다. 그러나 9발째 8점에 그쳤고, 마지막도 9점을 기록했다.

진종오가 결선에 진출한 김모세를 격려하고 있다. [뉴스1]

진종오가 결선에 진출한 김모세를 격려하고 있다. [뉴스1]

진종오는 이날 본선 참가자 중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와 함께 유이하게 마스크를 쓴 채로 사대에 섰다. 총을 쏘는데 불편하지만, 코로나19 예방 차원이었다. 도쿄올림픽 사격 본선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자율이며, 결선에서는 무조건 벗고 쏴야 한다.

경기 후 진종오는 “많이 아쉽다. 어떻게 하겠나. 오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을. 딱히 지금은 뭐라 말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늘 잘 정리하고, 혼성이 남았으니”라고 말했다.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 메달만 6개(금4, 은2)인 진종오는 동메달만 따더라도 양궁 김수녕(6개)를 제치고 한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한편 올림픽에 첫 출전한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이날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97점을 쏴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김모세는 97점-95점-95점-98점-97점으로 꾸준히 잘 쐈다. 결선은 이날 오후 3시30분에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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