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황제' 진종오, 10m 공기권총 탈락…김모세 결선진출

중앙일보

입력 2021.07.24 14:21

업데이트 2021.07.24 15:05

진종오 사격 국가대표.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A

진종오 사격 국가대표.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A

‘권총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가 2020 도쿄올림픽 첫 경기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셔 아쉬움을 남겼다.

24일 진종오는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576점(평균 9.600점)으로 15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선에는 본선 8위 안에 들어야 진출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사로에섰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10m 공기권총은 진종오가 2개의 메달(2008년 은, 2012년 금)을 땄던 주 종목이지만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 경쟁을 펼칠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김모세 선수. 대한사격연맹 제공=연합뉴스

김모세 선수. 대한사격연맹 제공=연합뉴스

이날 진종오는 결선 진출에 성공한 후배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에게 다가가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김모세는 579점(평균 9.650), 6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진종오는 김모세 등에 있는 번호표를 직접 떼어주며 의연한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가면서 진종오는 “어떻게 하겠나. 오늘 결과가 이렇게 나온 것을…”이라고 복잡한 심경을 전했다.

진종오는 “딱히 지금은 뭐라 말할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혼성 남았으니 오늘 잘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종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추가은(20)과 짝을 이뤄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