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하나로 코로나 끝" 세계 최초 먹는 백신 임상 추진

중앙일보

입력 2021.07.23 21:39

업데이트 2021.07.23 22:17

오라백스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오라백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오라백스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이미지. 오라백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이스라엘에서 세계 최초로 먹는 알약 형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라메드 제약의 자회사인 오라백스 메디컬은 인도의 프레마스 바이오테크와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해 보건부에 상업용 임상 시험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제약사는 경구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업체다.

이 제약사는 1회 복용하는 알약 형태의 백신으로 개발됐으며, 지난 3월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형성이 확인됐다 설명했다.

이 백신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의 먹는 코로나19 백신이 된다.

알약 백신은 보관과 유통이 간편해 활발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콜드체인 등 유통 인프라와 의료 장비가 부족한 저개발국 등에서도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약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3가지 구조 단백질(세포나 조직의 구조 유지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공격하는 면역체계를 유도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상 전 연구를 통해 델타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저항력을 시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라메드 제약의 나다브 키드론 최고경영자(CEO)는 “이 백신은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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