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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회 법사위원장, 내년 대선 후 국민의힘이 맡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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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전체회의 중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주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직무대리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사위 전체회의 중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오종택 기자

여야가 23일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국회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합의했다. 21대 국회 원 구성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하고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을 11대 7로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운영위원회, 법사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7개 위원장을 맡는다.

다만 법사위원장의 경우 21대 국회 후반기에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여야는 이날 합의 발표문에서 "국회법 제86조 제3항 중 '120일'을 '60일'로 단축한다"며 "법사위는 국회법 제86조 제1항에 따라 회부된 법률안에 대해 체계와 자구의 심사 범위를 벗어나 심사해서는 아니 된다"고 국회법 개정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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