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직방·두나무도 잘 컸네, 한국 ‘유니콘’ 15개 사상 최대

중앙일보

입력 2021.07.23 00:04

지면보기

경제 03면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사)을 역대 최다인 15곳으로 집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세 곳을 추가하고 한 곳을 제외했다. 신규 유니콘 기업은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온라인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다.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제외했다.

중기벤처부, 쿠팡 빼고 3곳 추가

 김슬아 마켓컬리 대 표

김슬아 마켓컬리 대 표

올해의 유니콘 기업 15곳 중 11곳은 미국의 기업정보 분석업체 CB인사이트가 선정한 업체들이다. 여기에 중기벤처부가 투자업계와 국내외 언론 보도 등을 바탕으로 네 곳을 추가했다. 유니콘 기업 숫자는 창업·벤처 생태계가 얼마나 활성화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라고 중기벤처부는 보고 있다. 전세희 중기벤처부 투자회수관리과장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구조가 벤처·스타트업 중심으로 바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중기벤처부가 꼽은 유니콘 기업은 대부분 온라인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위메프·무신사·티몬 같은 전자상거래 기업이 많다. 야놀자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비전펀드에서 2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컬리는 최근 신선식품을 넘어 가전·여행 등으로 영역 확장에 나섰다.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로 성장한 비바리퍼블리카는 은행(토스뱅크)과 증권업(토스증권)에도 진출했다.

국내 15개 유니콘 기업.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국내 15개 유니콘 기업. 그래픽=김영희 02@joongang.co.kr

화장품 업체인 엘앤피코스메틱은 메디힐, 지피클럽은 JM솔루션이란 브랜드의 마스크팩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온라인 게임업체 크래프톤은 다음달 공모주 청약을 거쳐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있다. 중기벤처부는 옐로모바일·에이프로젠·쏘카 등도 유니콘 기업으로 꼽았다. 도·소매 업체인 A사는 회사명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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