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발적 집단감염에…서울시, "다음 우선접종 대상은 헬스장"

중앙일보

입력 2021.07.22 23:07

지난 13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을 시작한 서울시가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 각각 시작하는 2,3회차 우선 접종 대상자를 실내체육시설,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로 정했다. 1회차엔 환경미화원, 운수·택배·학원 종사자 등 대면접촉이 많은 직군이었다면 2회엔 산발적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직군을 위주로 편성했다.

빈번했던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헬스장에서 직원들이 운동기구 등을 소독하며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헬스장에서 직원들이 운동기구 등을 소독하며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에선 4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골프장, 휘트니스 센터 등이 같이 있는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139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6시까지 4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더 나온 가운데,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도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누적 64명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의 운동시설에서 감염된 확진자도 3명 추가(누적 31명)됐다.

이처럼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어지자, 서울시는 오는 26일과 다음달 2일부터 시작하는 자율접종 2,3회차 우선접종 대상자를 민간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로 선정키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엔 도서관, 미술관, 공연장, 체육시설, 영화관, 대형식당, 대중목욕탕 등이 들어간다. 다만 서울시가 1회차 우선접종 대상을 선정하며 콜센터 종사자 등 직군을 추가한 사례가 있는 만큼 향후 대상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접종 물량은 2회차(12만2000회분), 3회차(28만회 분)로, 접종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다.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는 없다. 22일 현재 자치구별로 대상자 선정 여부와 예약·접종 일시 등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2회차 자율접종이 시작하기 이틀 전인 24일 오후 6시까지 민간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약을 받기로 했다.

22일 0시 기준 서울시에선 거주 인구 약 960만명 대비 1차 접종은 32.3%, 2차 접종은 13%를 완료했다. 어제 하루만 3만7200명이 신규로 백신을 맞았다. 자율접종의 경우 현재까지 대상자 20만명 대비 누적 9만7179명(48.6%)이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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