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나은행 압수수색… 디스커버리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중앙일보

입력 2021.07.22 20:14

업데이트 2021.07.23 11:52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부실 판매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2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22일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하나은행은 디스커버리의 사모펀드를 판매한 은행 중 하나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 4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나은행 을지로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은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이 있다. 은행이 판매 중단된 펀드의 판매자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은 운용사인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범죄 혐의에 대한 자료 확보를 위해 이뤄진 것이며, 다른 판매 은행에 대한 압수수색 계획 등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관해선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2017~2019년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 여러 시중은행과 함께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운용사의 법정관리 등으로 2500억원 이상의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발생했다.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은 장하성 주중대사의 친동생인 장하원 전 하나금융경제연구소장이 2016년 설립한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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