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하게 살 오른 오징어로 만드는 눈물나게 맛있는 매운 맛

중앙일보

입력 2021.07.22 09:33

생물 오징어가 한창입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오징어는 바로 데치거나 볶아서 먹기도 하지만, 손질한 후 차곡차곡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반찬이 아쉬울 때 조금씩 꺼내 찌개로 끓이고, 졸여서 밑반찬을 만들면 좋아요. 오징어볶음은 오징어에 칼집을 내먹기 좋게 썬 다음, 양파만 듬뿍 넣어 매콤하게 볶고, 풋고추와 깻잎을 따로 곱게 썰어 싱싱하게 곁들였어요. 밥에 비벼 먹기도 좋고 매콤한 반찬으로 제격입니다.”

오징어는 낙지나 주꾸미처럼 물이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물기 없이 볶고 싶다면 오징어와 채소를 따로 알맞게 볶고, 남은 양념장을 팬에 넣고 걸쭉하게 졸였다가 마지막에 버무리듯 가볍게 볶으면 됩니다. 집에 웍이 있다면, 오징어와 채소를 불이 약한 가장자리로 보내고 가운데 모인 양념만 바글바글 졸인 후 마지막에 합쳐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죠. 볶아놓고 시간이 지나 물이 생겼다면, 국물만 따라서 팬에 다시 졸인 후 남은 오징어와 채소를 넣어 살짝 섞어주면 됩니다.

오징어볶음에 삼겹살을 넣어 오삼불고기를 해 먹기도 하는데요. 삼겹살은 통후추, 파, 생강, 마늘을 넣은 끓인 물에 데치고 먹기 좋게 썰어서 오징어와 함께 볶아주면 담백하고 건강한 오삼불고기를 먹을 수 있죠. 그리고 이건 딸아이의 팁인데요. 고춧가루·고추장 대신 굴 소스를 넣으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양파 대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감자나 파프리카 등을 넣어도 좋습니다.

오징어볶음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오징어볶음 조리 과정. 촬영·제작 : 공성룡·남채린PD

재료 준비 

재료(3인분): 오징어 2마리(손질 후 400g), 양파 1개, 깻잎 10장, 풋고추 3~4개, 참기름 1큰술, 식용유 1큰술, 통깨 1큰술
양념장재료: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청주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굴 소스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아이들과 먹는다면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빼고, 굴소스 2작은술을 추가

만드는 법

1. 오징어는 머리 아래쪽으로 칼집을 내 껍질을 키친타월로 잡아당겨 벗기고 머리도 껍질을 벗긴다. 다리는 칼로 빨판을 긁어 제거한다.
2. 오징어 몸통은 길이로 반 잘라 껍질이 없는 안쪽에 가로세로로 칼집을 낸 다음 가로 5㎝ 두께로 자른다.
3. 오징어 머리도 같은 두께로 썰고 다리는 눈과 끝부분을 자른 다음 오징어 몸통과 비슷한 크기로 자른다. 오징어 몸통에 칼집을 내면 양념이 잘 밴다.
4. 양파는 반으로 갈라 1㎝ 두께로 채 썬다. 깻잎은 반으로 잘라 줄기를 제거한 후 채 썰고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풋고추는 얇게 송송 썬 다음 물에 한 번 헹궈서 씨를 털어낸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를 넣어 중불에서2분 정도 볶는다. 양파가 반쯤 익으면 오징어와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2분 정도 볶는다.
7. 양파와 오징어가 잘 익었으면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통깨를 넣고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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