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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광’ 다녀온 베이조스, 2300억 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베이조스가 20일 우주여행을 마친 뒤 여성 비행사로는 최초로 대서양을 건넌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쓰던 고글을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베이조스가 20일 우주여행을 마친 뒤 여성 비행사로는 최초로 대서양을 건넌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쓰던 고글을 쓰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주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세계 최고 부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거액을 또 기부했다. 베이조스는 우주 비행에 앞서 미국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하는 스미스소니언협회에 2억 달러(약 2300억원)를 낸 데 이어 자선사업가와 사회활동가 2명에게 각각 1억 달러씩을 기부한다.

2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베이조스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출신 스타 셰프이자 자선사업가 호세 안드레스와 사회 활동가 밴 존스를 ‘용기와 예의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각각 1억 달러씩 기부한다고 밝혔다. 안드레스는 2010년 기아 구호 비영리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을 설립했고 자선 활동으로 2019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존스는 미국 형사사법 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시민단체를 이끌고 있다. CNN은 억만장자들이 우주 관광에 거액을 쓴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베이조스가 거액 기부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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