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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性콘텐트 막아라” 압박 나선 中, 텐센트·알리바바에 벌금

중앙일보

입력

사진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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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아동을 소재로 한 성적 콘텐트 차단을 위해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 책임자들을 소환했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21일 아동 성적 콘텐트를 전파한 혐의로 텐센트의 메시징 앱 QQ, 알리바바의 타오바오(淘寶), 웨이보(微博), 콰이서우(快手), 샤오훙수(小紅書) 등의 책임자를 불러 '예약 면담'(웨탄·約談)을 했다고 밝혔다.

CAC는 이 자리에서 불법 콘텐트 관련 계정을 정리하라고 지시하며, 벌금도 부과했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성년자의 신체와 정신 건강에 해로운 온라인 콘텐트를 정화하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중국 당국은 최근 인터넷 분야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CAC는 "미성년자의 합법 권익을 침해하는 문제에 '무관용' 태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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