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첫 경기, 후쿠시마 원전서 67㎞ 떨어진 곳에서 열렸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1 21:12

업데이트 2021.07.21 21:15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 EPA=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 EPA=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첫 공식 경기인 일본과 호주의 소프트볼 경기가 일본 후쿠시마에서 열렸다.

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둔 21일 일본 후쿠시마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호주가 맞붙은 소프트볼 조별리그 1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해당 종목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은 호주를 상대로 8-1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앞서 일본은 이번 올림픽을 ‘부흥 올림픽’으로 치르겠다며 후쿠시마에서 도쿄올림픽 첫 경기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첫 경기가 열린 아즈마 스타디움은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 제1원전으로부터 직선거리로 불과 67㎞ 떨어진 곳에 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후쿠시마에서? 제정신인가?" "목숨보다 메달이 더 중요한 듯" "결국 이곳에서 열렸구나" "무슨 근거로 극복했다는 거지? 부흥 올림픽?" 등 반응을 보였다.

아즈마 스타디움에서는 이날 소프트볼 경기를 포함해 오는 28일 야구 개막전도 예정돼있다.

6개 나라가 출전하는 도쿄올림픽 야구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이 치르는 개막전을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진행하고, 나머지 경기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개최한다.

조별리그에서 일본(A조)과 다른 조에 편성된 한국(B조) 야구 대표팀은 전 경기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