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직원 함박웃음?…스톡옵션 받았는데 주가까지 쑥

중앙일보

입력 2021.07.21 11:02

업데이트 2021.07.21 11:05

지난해 9월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의 모습 [뉴스1]

지난해 9월 경기 성남 분당구 카카오게임즈 본사의 모습 [뉴스1]

카카오게임즈 직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신작 게임 ‘오딘’ 성공 후 최근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 지급한 뒤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신작 게임을 앞세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5분 기준 카카오게임즈는 5400원(6.44%) 오른 8만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때 9만3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딘 출시 전이던 지난달 28일까지만 해도 5만5100원 수준이었던 주가가 한 달여 만에 60% 이상 오른 셈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앞서 지난 19일 전 직원(360명)에게 1인당 600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행사가는 7만6700원으로 전체 부여 주식 수는 21만6000주, 약 165억 원어치다. 행사 기간은 2023년 7월 19일부터 2028년 7월 18일까지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을 때까지 상당 기간이 남았지만 오르는 주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카카오게임즈 목표 주가도 상향 조정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 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전 최고 목표 주가였던 이베스트투자증권의 10만5000원보다 높은 수치다. NH투자증권이 예상한 카카오게임즈의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보다 38.1% 증가한 1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2482억원이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오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오딘 발할라. 제공 카카오게임즈

지난달 29일 출시한 오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가 배급하는 오딘 발할라. 제공 카카오게임즈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초기 하루 평균 매출은 리니지M의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한 일 매출이 5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오딘’의 매출액은 하루 평균 30억 원, 분기 27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는 등 큰 폭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출시한 오딘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안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오래 유지했던 게임의 매출이 최고치의 30% 아래로 떨어지는 데 평균 36개월 이상이 걸렸다”며 “오딘이 2~3년 이상 장기 흥행 가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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