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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3·갤플립3는 8월, 아이폰13은 9월 ‘새로운 전쟁’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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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갤럭시Z 폴드3의 예상 이미지(왼쪽)와 아이폰13 모형.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맥루머스]

갤럭시Z 폴드3의 예상 이미지(왼쪽)와 아이폰13 모형.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맥루머스]

삼성전자와 애플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신제품 대결을 벌인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다음달 말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를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신제품을 공개(언팩)한다고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를 통해 확인했다. 통상 삼성전자는 신제품을 공개하는 행사를 하고 나서 2주일 뒤 제품을 출시해왔다.

삼성, 내달 11일 신제품 언팩 #출고가격 40만원씩 내릴 가능성 #아이폰13은 카메라 업그레이드

정보기술(IT) 관련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의 출시가격은 199만원대로 결정할 공산이 크다. 직전 모델인 갤럭시Z폴드2(239만8000원)과 비교하면 40만원가량 저렴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격은 128만원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직전 모델(165만원)과 비교하면 40만원가량 싼 가격이다.

접을 수 있는 형태인 폴더블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아졌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었다. 만일 삼성전자가 신제품 가격을 내린다면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미국 애플이 아이폰13을 출시하는 시점은 오는 9월이 유력하다고 업계에선 보고 있다. 아이폰12와 비교하면 아이폰13의 카메라 성능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애플 관련 소문을 다루는 사이트인 맥루머스는 아이폰13의 두께가 7.57㎜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12보다 0.17㎜ 두꺼워진다는 의미다.

아이폰13은 뒷면에 카메라 두 개, 아이폰13 프로에는 카메라 세 개를 탑재한다. 흔들림 보정 기능은 두 가지 모델에 모두 들어간다. 아이폰12에는 프로맥스 모델에만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 씨넷은 아이폰13의 모델별 가격을 아이폰12와 비슷한 699~1099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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