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9시 1681명, 이미 최다기록…21일 1800명 넘을수도

중앙일보

입력 2021.07.20 22:03

업데이트 2021.07.20 22:20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20일 이날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며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이날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의료인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며 두 손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까지 확인된 1157명 보다 524명 많다. 오후 9시 기준으로 이미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다 확진자 기록은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집계는 14일)의 1614명이었다. 당시 13일 밤 9시 기준 1440명을 기록하며 일일 확진자 수 최다치를 경신했는데, 오늘(20일)은 오후 6시에 이미 그 수치를 넘어섰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160명(69.0%), 비수도권이 521명(31.0%)이다. 열흘전만 해도 10%대였던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배 가량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590명, 경기 447명, 인천 123명, 부산 95명, 경남 82명, 대전 68명, 강원 47명, 충남 41명, 대구 35명, 제주 34명, 경북 25명, 광주 23명, 전북ㆍ전남 각 19명, 충북 15명, 울산 14명, 세종 4명이다.

이날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18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영향 등으로 한동안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1800명대도 이번 4차 대유행의 정점이 아니란 얘기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아직 (4차) 유행은 지속 중이고 앞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아직 고점은 아니다. 상승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거리두기라든가 방역에 유념해야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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