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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차남 신재혁 안산 입단, 삼부자 K리거 진기록

중앙일보

입력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신태용 감독의 차남 신재혁. [사진 안산 그리너스]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한 신태용 감독의 차남 신재혁. [사진 안산 그리너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51)과 두 아들 재원(23)·재혁(20)이 삼부자 K리거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장남 신재원 이어 차남도 프로행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20일 신재혁의 영입을 발표했다. 안산은 "최전방과 좌우 윙어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다. 높은 점프를 활용한 헤딩력과 과감하고 저돌적인 드리블로 안산의 공격 진영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인고-건국대 출신의 신인 공격수 신재혁은 고교 시절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한국의 2019 판다컵 우승에 힘을 보탠 적이 있다.

고려대 재학 시절 신재원과 신태용 감독

고려대 재학 시절 신재원과 신태용 감독

신태용 감독은 1992년 성남 일화에 입단해 2004년까지 통산 401경기에 출전했다. 99골 68도움. 장남 신재원은 2019년 FC 서울에 입단했고, 지난해엔 안산으로 임대되어 1시즌을 치른 뒤 서울로 복귀했다. 신 감독은 둘째 아들까지 K리그에 입성하는 경사를 맞았다.

신재혁은 "안산에 입단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데뷔전을 뛸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로 안산의 승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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