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메타버스로 대구경찰청 견학간다

중앙일보

입력 2021.07.20 14:30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만들어진 대구경찰청 청사 건물에서 한 이용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 대구경찰청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만들어진 대구경찰청 청사 건물에서 한 이용자가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 대구경찰청

재택 근무, 비대면 수업,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비대면 시대’를 앞당겼다. 직장 업무와 학교 수업 등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게 되면서 ‘메타버스(Metaverse)’ 산업도 전 분야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가상,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1992년 미국 SF 작가 닐 스티븐슨의 소설 『스노 크래시』에 처음 등장한 개념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경찰청이 가상공간에 대구경찰청사를 세워 사람들을 맞이하고 나섰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를 통해서다. 제페토는 전 세계 이용자가 2억 명이 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대구경찰청은 대구경찰청 청사와 대구 중부청소년경찰학교를 모티브로 한 건물을 가상공간에 구현했다. 제페토 월드맵에서 대구경찰청을 검색해 들어가면 된다. 제페토 이용자들은 자신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만들어 대구경찰청 청사와 중부청소년경찰학교 안팎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만들어진 대구경찰청 청사 건물에서 한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읽고 있다. 제페토 화면 캡쳐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만들어진 대구경찰청 청사 건물에서 한 이용자가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읽고 있다. 제페토 화면 캡쳐

가상공간 건물 곳곳에는 대구경찰 슬로건이나 안전속도 5030 캠페인 문구, 보이스피싱·실종아동 예방 안내 등 다양한 치안 정책을 게시했다. 대구경찰청은 제페토 이용자들이 건물 견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치안 정책에 대해 습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MZ세대의 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상견학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 대구경찰청 청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대구경찰 카카오톡 채널에 안내된 링크로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1명)와 에어팟(5명), 커피교환권(500명) 등 경품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4일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모비온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