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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도심속 도량에서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를 만나보세요

중앙일보

입력

한여름 열기로 가득 찬 도심에 연꽃향이 그윽한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위치한 조계사. 도량 마당 550개 옹기 화분에 심은 연이 앞다투어 개화를 시작했다. 조계사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나를 깨우는 연꽃 향기'라는 주제로 연꽃 축제가 열린다.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쉽게 오염되지 않아 불교를 상징하는 연꽃. 개화 기간은 길어야 3일이지만 순차적으로 피는 속성 때문에 오래도록 감상할 수 있다. 연꽃은 아침 일출과 함께 피고 해가 지면 잎을 닫기 때문에 은은한 향기를 음미하기 위해서는 오전 시간에 감상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와 더위로 지친 심신을 오늘은 연꽃향으로 위로하면 어떨까. 사진·글=김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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