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만 보고 데이트 상대 고른다…英 뒤집은 소개팅 방송

중앙일보

입력 2021.07.20 10:14

업데이트 2021.07.20 17:48

이성들의 벗은 몸을 보고 데이트 상대를 결정하는 영국 소개팅 방송이 화제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비판과 신선하다는 찬사가 엇갈리는 이 프로그램은 영국 방송사 채널4의 ‘네이키드 어트랙션(Naked Attraction)’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알몸 커플 매칭 프로그램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시즌 7 출연자를 모집 중이다.

프로그램 줄거리는 간단하다. 젊은 남녀 출연진은 각자 마음에 드는 상대를 골라 데이트를 한다.

한국의 전형적인 데이트 프로그램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방송은, 딱 한 가지가 다르다.

상대를 고르는 기준이 알몸이라는 점.

프로그램 출연자들은 얼굴을 가린 채 알몸 상태로 있는 후보자 중 데이트하고 싶은 상대 1명을 고른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 화면 캡처

매회 후보자를 고르는 메인 출연자가 2명 등장하는데, 이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6명의 남녀 후보자 중 한 명을 택한다.

후보자들의 알몸은 다리부터 순서대로 공개된다.

출연자는 다리, 허벅지, 배 등 신체 부위가 공개될 때마다 후보자 한 명씩을 탈락시킨다.

마지막에는 메인 출연자의 알몸도 공개된다.

서로의 알몸을 확인하고 최종 후보자를 선택한 뒤에는 옷을 입은 상태로 평범한 데이트를 즐긴다.

통상적인 소개팅 순서를 뒤집은 이 방송은 첫 방송 이후부터 강력한 시청자 항의를 받았다.

항의만큼이나 반응도 뜨거웠다.

첫 방송 이후로 매회 평균 130만 명이 시청했다.

채널4 측은 “일반적인 데이트 과정을 뒤집은 ‘역발상 데이트’”라며 “이는 ‘독특한’ 사회적 실험”이라고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이어 “날 것 그대로의 ‘원초적 본능’의 과학을 탐구하고,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네이키드 어트랙션’은 시즌6까지 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시즌7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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