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 개소 "각종 재난 구호에 선제 대응"

중앙일보

입력 2021.07.19 15:57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19일 경상북도지사를 개소하고, 각종 재난 구호에 더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개소식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과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브리지와 경북도는 지진,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이 빈발하는 경북에 구호품 전달 등 구호 활동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구호사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 경북지사는 경북지역 민간 재해구호 활동 전반에 대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의연금품 모집,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자원봉사 지원에도 힘을 쏟게 된다.

이날 희망브리지 경북지사는 풍수해 등 각종 재난 시 현장에서 재해구호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세탁구호차(7.5톤)와 방역구호차를 도청에 전시해 사용 용도를 설명했다. 경북도와 23개 시군에서 요청하면 재해 현장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경북지사 개소를 축하드린다”며 “두 기관이 함께 본격적인 폭염과 태풍․집중호우 등에 대응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지사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경북도에 감사드린다”며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중부지역까지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재난에 맞춤 구호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는 지난 2016년부터 6년간 경주․포항 지진과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의연금 402억원, 구호물품 2만2천여점,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35동, 세탁(4,940kg 이상) 등을 지원해 이재민 생활 안정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마스크 303만장을 비롯해 손소독제 24만7천점, 보호복 1만3천점, 생필품 키트 5만점, 식료품 키트 73만7천점, 의료진 키트 7만2천점, 기타 물품 73만1천점 등 방역 물품 과 생필품을 지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지난 60년 동안 1조5천억 원의 성금과 5천만 점 넘는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극복 성금 974억 원을 모금해 2천5백만 점 가까운 물품을 방역 취약계층과 의료진, 치료시설 입소자 등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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